“사실은 이번 모양새(발전량 또는 비중 배분)가 나오기 전까지 굉장히 노심초사했다. 과연 어떤 모양새가 나올 것인가, 그 모양새가 합리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환경적으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장을 맡은 정동욱 중앙대 교수가 3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경학 기자
11차 전기본은 2038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설비는 10.6GW라고 밝혔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신규 대형 원전 3기, 소형모듈원자로 1기 등 추가 설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로 포함하지 않은 건 기존 계획에 이미 우선 반영돼 있어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 총괄위원장과의 주요 문답. “과거에는 목표량, 예를 들면 재생에너지 비중 ‘20% 달성’ ‘25% 달성’ 이런 식으로 계획을 짰다. 사실 그렇게 하면 어려울 게 없다. 그런데 그것이 달성 가능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문점은 계속 있었다. 이번에 저희는 지역적으로 재생에너지가 어떻게 분포돼 있고, 어떤 지역에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넣을 수 있으며, 그것이 계통 송전망과의 관계를 봤을 때 이행 가능한지를 주도면밀하게 봤다.”“한국에서 홀수로 건설한 경험이 없느냐 보면 그렇지 않다. 월성 2~4호기는 3기를 동시에 건설한 것이다. 짝수로만 건설하겠다는 것도 그 자체가 어쩌면 인위적이다. 경제적 효과로만 보면 2기보다 3기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과연 무엇이 합리적인지는 저희가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물량을 제시하고 몇 기가 최적의 방법일지는 사업자가 제안하고 정부와 협의해서 결정하라 이렇게 권고를 한 것이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2038년까지 새 원전 3기 추가건설…SMR 1기도 2035년까지 투입(서울·세종=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오는 2038년까지 최대 3기의 신규 원전이 새롭게 건설되고, 2035년부터는 발전설비 중 소형모...
Read more »
“버린줄 알았는데 1년만에 대반전”...미국·유럽 ‘원전 유턴’ 나서는 이유美, 원전 촉진위한 원자력워킹그룹 신설 내년부터 원자력 투자 IRA법 세액공제 제공 美육군 군시설용 SMR 배치 계획도 마련 日, 다카하마원전 운전 20년 연장 佛, 2040년까지 원전 최대 14기 신설
Read more »
태양광·풍력 설비 2030년까지 3배로…'RE100 적극 대응'(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급 밑그림을 그린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의 특징은...
Read more »
'11차 전력계획, AI 수요 대응 긍정적…송전망 확보는 숙제'(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김동규 기자=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급 밑그림을 그린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
Read more »
尹 호소에도 전력망법 무산 … 반도체 '송전 고속도로' 차질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량원전 14기 맞먹는 막대한 규모지방서 전력 끌어와야 하는데송전망 건설 수년 지연 다반사갈등 중재하고 인허가 앞당길전력망 특별법은 국회 못넘어고품질의 전력 안정적인 공급SMR 발전소 대안으로 떠올라
Read more »
K-반도체 비상걸렸다...전력 110km 끌어와야 용인 클러스터 가동한국 반도체 경쟁력의 미래가 걸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과정에서 ‘전력 확보’가 최대 난제로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전력대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최대 10GW(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 1기 용량이 보통 1GW인 점을 감안하면 원전 10기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