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이 연일 나경원 부위원장을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r홍준표 나경원
지난해 1월 12일 홍준표 당시 무소속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기 하루 전날이었는데, 나 전 의원은" 이번에는 꼭 열심히 해서 당선되라는 덕담을 해줬다"고 밝혔다. 그간 쌓인 둘의 앙금을 해소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사진공동취재단
홍 시장이 언급한 ‘주 원내대표를 공격하신 분’은 나 부위원장을 말한다. 나 부위원장은 6일 라디오에 출연해 주 원내대표가 지난 3일 현재 당권 주자들을 열거하며 “당원들 성에 안 찬다”고 말한 것에 대해 “내부 디스는 내부 총질보다 나쁘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홍 시장이 주 원내대표를 감싸며, 나 부위원장엔 쓴소리를 한 것이다. 21대 총선에서 공천 배제로 탈당했던 홍 시장이 지난해 복당을 신청했을 때 주 원내대표는 당시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홍 시장의 복당에 찬성했던 전력이 있다. 2019년에도 홍 시장은 원내대표이던 나 부위원장을 공격했다. 나 부위원장은 당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원정출산과 아들 이중국적 의혹으로 공격을 받고 있었는데, 같은 당이던 홍 시장까지 나서서 의혹을 해명하라고 한 것이다. 홍 시장은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며 강도 높게 나 부위원장을 몰아붙였다. 나 부위원장은 불쾌한 내색을 숨기지 않고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반응했다. 당시 홍 시장은 나 부위원장의 원내 전략에 문제가 있다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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