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세대는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갖게 될 때 엄마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로부터는 유
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로부터는 유의미 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엄마가 양육을 주도하기에 아이들과 친밀도가 높고, 자연스레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견해도 공유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일보는 지식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와 함께 21대 대선 직전인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전국 만 16~18세 459명과 19~22세 611명 등 총 1,0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국내 언론이 10대 청소년에게 정치 인식을 묻는 대규모 설문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에게 부모의 학력 수준을 물었다. 최종 학력이 대졸 이상인 경우 △지방 사립대 △국립대 △서울 소재 사립대 △대학원 등으로 나누고, 서울 소재 사립대 또는 대학원을 졸업했다고 답한 경우 '고학력자'로 구분했다. 그리고 응답자들에게 정치 성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11개 사안에 대한 자기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아버지의 학력은 자녀의 응답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어머니의 학력은 4개 문항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을 보인 것이다.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한 4개 문항은 △중국인·조선족은 한국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동성애자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성공에는 환경보다 능력이 더 중요하다 △면접·논술보다 시험이 더 공정하다 등이다.이다. 동성애자를 사회적 약자로 볼 수 있는지 묻는 문항에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람 중 어머니가 고학력자인 비율은 14.2%에 불과했던 반면 '매우 그렇다'라고 답한 사람 중 어머니가 고학력자인 비율은 22.5%여서 1.5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왜 아버지의 학력은 자녀의 정치 성향과 특별한 관계가 없었을까. 응답자 중 대부분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와 훨씬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 설문에서는어머니와 친밀하지 않은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부친과 모친 중 더 가깝게 느끼는 사람의 정치적 성향을 자녀가 따라가는 경향이 확인됐다. 정치 성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11개 사안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은 바람직했다 △고소득자 증세에 반대한다 △이민을 확대해서는 안 된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차별받지 않는다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 등 5개에서부모가 사이가 좋다고 느낀 응답자일수록이는 '공정한 세상' 가설로 설명할 수 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이 심리적 안정감과 예측가능성을 경험하며 부당함을 겪은 기억이 적고, 이를 통해 ‘세상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 유의미 정치성향 고학력자 정치 성향 10대 청소년 20대 초반 엄마 영향 아빠 영향 10대 청소년 정치사회 인식 어머니 학력 자녀 정치 성향 부모와 자녀 정치적 견해 영향 공정성 신념과 가정 환경 청소년 정치 인식 여론조사 결과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1020 세대’가 끌어올린 층간소음 공포물 ‘노이즈’ 150만 돌파···뭐가 달랐나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7~8월) 대전에서 (김수진 감독)는 흥행에 성공한 깜짝 승자가 됐다.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현실 공포...
Read more »
“운전면허 취득은 30대 이후로?”…맞춤형 차보험 필요하다는데10~20대 면허 소지자 감소세 “외국은 보험 월·연 단위 가입”
Read more »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1년 새 2배↑…1020 여성 90%. 직장인 ㄱ씨는 회사에서 쓰는 ‘그룹웨어’(직장 내 소통·협업을 위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증명사진 속 자신의 얼굴과 다른 사람의 나체가 합성된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ㄱ씨는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중앙디성센
Read more »
'국민 반대해도 … 국가위한 일이면 끝까지 설득해야 리더''총·균·쇠'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 인터뷰2차대전 종전시킨 美루스벨트알제리 독립승인한 佛드골맹목적 반대여론 서서히 바꿔다음 저서 주제는 '리더십'기성세대 견제는 미래세대 몫現 1020, 투표든 집단행동이든망설이지 말고 당장 시작하라9월 9일 세계지식포럼서 강연
Read more »
“부패부터 척결”…SNS 금지령에 네팔 1020 시위 격화, 19명 사망네팔에서 정부의 소셜미디어 접속 차단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19명이 숨졌다.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지자, 네팔 정부는 ‘소셜미디어 금지령 철회’를 발표했다. 8일(현지시각) 현지 카트만두 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의회 청사 주
Read more »
中공산당 “20기 4중전회 10월 20~23일 개최”…경제·리더십 논의 전망당 중앙정치국은 29일 월례 회의를 열고 20기 4중전회(4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다음달 20~23일 나흘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사가 보도했다. 이날 정치국회의에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국가 개발 청사진의 핵심 틀을 담은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의 건의(이하 건의안)’를 청취했고, 다음달 20기 4중전회에서 심의·의결한다고 결정했다. 건의안은 '중국의 발전 환경이 직면한 심각하고 복잡한 환경을 깊이 있게 분석해 미래 5년 발전의 최상위 설계와 전략적 기획'이며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추진하는 또 한 차례의 총동원이자 총배치'라고 한다.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