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불법 반출 추정 3여래 2조사 사리 4월 반환 반환 논의 10년간 이어지다 尹 부부 작년 美국빈방문 후 재개
불교계 문화유산이 100여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데 대해 불교계가 김건희 여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양주회암사지에서는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가 열렸다.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환지본처’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불교계에서는 이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지난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를 찾은 윤 대통령에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영부인께서 보스턴미술관에 사리반환 논의를 적극 요청하는 등 사리 본지환처에 큰 역할을 해 모셔올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해당 사리는 2004년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후 어떤 경로를 거쳐 미국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전기가 된 것은 작년 윤 대통령 부부의 미국 국빈방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날 행사에서 “오랫동안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였지만 한미 관계가 가까워진 것이 또 문제를 푸는 실마리도 되기도 했다”며 “이미 끝난 문제라고 포기하지 않고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애쓰고 노력하니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여 국민들의 소망을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우리 불교계의 숙원을 해결하는데 작으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번 환지본처는 제가 아니라 천만 불자들의 염원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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