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교안보라인 재정비'9·19 족쇄' 푼 신원식 발탁외교관 출신들은 2선 후퇴尹복심 김용현 국방장관에느슨해진 군 기강 다잡기장호진 7개월만에 물러나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창호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직후인 12일 전격적인 인사 발표로 정부와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서 군 출신들을 전진 배치했다. 현 정부 전반기에 중용됐던 외교관 출신들은 2선으로 후퇴시켰다. 외교관 출신이 주도해 온 대북·외교안보 정책 기조에 대한 윤 대통령의 '불만족'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보실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으로서 정부의 대북·외교안보 정책 전반을 총괄적으로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미·중 전략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방·안보 분야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이번 인사를 통해 내보였다.그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취임 전부터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남북 관계 성과인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를 주장했고"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는 논리를 펼쳤다. 장관 취임 이후에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명분으로 9·19 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효력 정지를 주도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한 '즉·강·끝' 대응 원칙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자신을 지근거리에서 지키던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낙점한 것은 군과 국방 전반에 대한 '그립'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대선 캠프에서 국방·안보 분야 정책을 총괄한 '복심'으로 통한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작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을 '입틀막'하면서까지 대통령의 심기 보좌에 힘썼던 경호처장을 국방장관에 앉혔다"며"공개 녹취록에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배후'로도 지목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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