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초상화 그린 화가의 충격적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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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초상화 그린 화가의 충격적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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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의 히,스토리] 친일파의 재산 - 김기창

투표나 공적 임명이 필요한 위치에 있었던 사람의 과거 친일 행위는 비교적 쉽게 노출되고 비판도 많이 받는다. 문화·예술 분야 권력자의 친일 행적은 이와 다르다. 작곡이나 그림 등으로 이뤄진 반민족행위는 그 폐해에 비해 덜 드러난다.

열세 살 때부터 친일화가 김은호 문하에서 공부한 김기창은 서울 승동보통학교를 졸업한 이듬해인 1931년에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했다. 조선총독부가 주최하는 이 공모전에서 그는 거듭거듭 상을 받았다. 1937년 제17회 선전부터 1940년 제20회 선전까지는 4연속으로 특선에 뽑혔다. 이에 따라, 4연속 특선자에게 주어지는 '선전 추천작가'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일제가 한국인 화가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였다. 이것이 합리적 해석이라는 점은 그의 행보가 증명한다. 선전 추천작가로 선정된 그 시기부터 그의 반민족 미술이 본격화된다. 제1권 김기창 편은"27세에 선전 추천작가의 반열에 오르는 데 성공한 후 스승 김은호가 그랬듯이 일제 군국주의에 동조하고 총독부 전시체제와 문예정책에 반복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한다.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제4-2권 김기창은 그의 일제강점기 활동을 이렇게 요약한다.

일제가 가장 싫어하는 문자가 세종대왕의 한글이고, 일제가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가 고구려 장군 을지문덕이나 임진왜란 의병장 조헌처럼 한민족을 지키기 위해 무장투쟁을 벌인 인물들이다. 일제 침략전쟁을 옹호했던 화가가 이런 인물들의 초상화를 일제 패망 뒤에 쏟아냈던 것이다."특히 이 중에서 1973년 자신의 얼굴에 기초해 제작한 세종대왕 영정은 2008년 현재 한국은행 만원권 화폐의 주된 도상으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라고 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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