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남 최소 만8천여 명…기업형 성매매 조직 검거 KBS KBS뉴스
불법 성매매 포털 사이트에 성매매를 유도하는 광고 글을 올린 뒤 찾아온 남성들을 대형 안마시술소로 보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이들은 잘 알려진 불법 성매매 포털사이트에 광고형 블로그를 20여 개 넘게 운영해,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을 모집했습니다.성매수남이 비용을 안마시술소 측에 내면, 1건당 2만 원에서 6만 원 씩을 알선 조직이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갔습니다.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들 조직을 통해 성매매한 남성은 최소 만 8천여 명으로 확인됐습니다.위장 법인은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내부를 통해야만 2층 사무실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였으며, 경찰이 단속에 나서자 1층 계단을 막아선 채 대포폰 소각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경찰은 안마시술소가 있는 건물의 건물주가 안미수술소 측과 공모한 사실을 확인하고, 건물주를 입건하는 동시에 성매매 장소로 제공된 건물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사진 출처 : 서울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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