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들의 도움말로 자녀들이 꼭 알아둬야 할 부모님 건강 체크리스트를 살펴봤습니다.
설 연휴는 나흘이다. 가족끼리 모처럼 얘기꽃도 피우고 가까운 곳을 찾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그동안 신경 쓰지 못한 부모님의 건강을 찬찬히 살펴보는 기회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들의 도움말로 자녀들이 꼭 알아둬야 할 부모님 건강 체크리스트를 살펴본다.
◇고혈압은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생명의 위협이 없을 때에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국내 고혈압 인구 절반은 65세 이상이다. 전체 뇌혈관 질환의 50%가 고혈압으로 발생하고, 협심증ㆍ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의 30~35%, 만성콩팥병의 10~15%가 고혈압이 원인이다. 동맥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도 마찬가지다. 여성에서 더 빨리,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검진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우유나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고 술ㆍ담배는 멀리해야 한다.한제호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부모님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지고 허리가 굽는 것을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회복이 불가능한 사례도 있으므로 굽은 허리나 다리가 평소보다 심하다면 적극적인 진단을 실시해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
최두용 인천성모병원 척추신경외과 교수는 “척추관협착증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거나 ‘곧 치유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며 “부모님의 허리가 굽고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면 질환 초기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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