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전날 흉기 들고 서현역 찾아…살인예비 적용 최 씨 '스토킹 조직 날 죽이려 해 알리려고 범행' 정신질환 진단 뒤 치료 거부…'효과 없어서'
최 씨는"약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었다"며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도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서현역 흉기난동범 23살 최 모 씨가 사건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최 씨는 지난 3일 어머니의 승용차를 몰고 야탑동에서 서현역까지 이동하며 행인 5명을 들이받았습니다.범행 전날에도 실행에는 옮기지 않았지만 흉기를 챙겨 서현역을 찾아 살인예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범행 며칠 전 갑자기 야탑동 본가로 돌아온 최 씨는 가족들에게도"스토커가 날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대해 최 씨는"처방받은 약을 먹어도 큰 효과는 없었고, 치료받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진 않은 것 같아 병원 가기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경찰은 조만간 최 씨의 이름과 얼굴, 나이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신상공개위원회 개최를 검토할 방침입니다.지금까지 예고 글 게시자 20여 명을 붙잡은 가운데, 인파가 몰리는 곳이나 범행을 예고한 장소에 순찰 인력을 늘리고 전술 장갑차도 배치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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