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사라진 트램, 57년만에 부활 위례선 트램 손병관 기자
서울시는 13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중앙광장 북측에서 '위례 트램'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현재 하남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헌동 S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 연장 5.4km, 정거장 12곳의 위례트램은 송파구 마천역을 출발해 위례북로를 따라 장지천을 횡단하여 위례 트랜짓몰, 위례중앙광장을 거쳐 창곡천을 따라 송파IC 하부를 통과, 복정역에 이르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분기되어 남위례역으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나뉘어진다. 1대당 객차가 5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정원 260명으로 버스 4대 분량의 수송용량을 가지게 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위례중앙광장 부근의 107정거장은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의 환승역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위례트램 건설로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 등 수도권 도시 간 협력과 상생,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 위례 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의 장점과 더불어 차량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필요 없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매립형 레일 위를 주행하기 때문에 소음도 최소화된다. 저상으로 설계되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하고 장지천을 통과하는 교량에는 보행로와 중앙전망대가 설치되어 주변 수변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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