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일부터 이틀간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노...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호소문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측이 경고파업을 선언한 8일 서울의 한 지하철 차량 출입문에 공사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노조 호소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서울교통공사 노조 연합교섭단은 사측과 실무교섭 중이던 8일 오후 9시10분 결렬을 선언하고 “내일부터 10일 주간근무까지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오후 3시 본교섭에 돌입하자마자 2분 만에 정회에 들어간 후 본교섭은 재개하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의 일부 변화된 제안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공사는 인력 감축, 안전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정년퇴직 인력조차 채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됐다”고 했다. 공사는 “마지막까지 노조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려 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올해 하반기 인력 771명을 채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공사가 차량관리소 인력과 기지 구내 운전업무 등 안전과 관련된 인원을 외주화하려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비용 논리로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9일 출근길 열차 운행률은 평소와 같이 유지된다. 퇴근시간대는 87% 수준을 유지한다. 대신 비상열차 7대를 대기시키고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은 임시열차 5편성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운행률은 출근길 100%, 그 외 시간은 80% 이상으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 상황을 대비해 시내버스 등 대체교통편을 마련한다. 출퇴근 시간대 시민 이동 지원을 위해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단축차량 및 예비버스 등 566대를 추가 투입해 1393회 증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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