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노동조합이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파업에 돌입한다. 서교공 관계자는 '노조 파업 예정으로 인해 출근 시간을 제외하고 1~8호선 열차 운행률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조와 대화를 통해 지하철 운행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와 서교공은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려 파업 미참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1만3500명의 인력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파업에 돌입한다.
사용자 측은 2026년까지 공사 직원 2212명을 외주화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공사 전체 정원의 13.5% 수준이다. 심각한 재정난을 개선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서교공 주장이다. 8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위원장,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협상장에 앉아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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