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냈다면 상위 6%…절반은 10억~20억 물려받아 7천만원 내
부동산값 상승으로 상속세 납부 대상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절반가량은 10억~20억원 구간으로, 각종 상속공제를 제외한 과세표준 기준으로 이들의 납부세액은 전체의 5%에 불과했다.국세청은 29일 이런 내용의 '2023년 2분기 국세통계'를 공개했다.작년에 신고된 상속재산 가액은 총 56조5천억원, 납세인원은 1만9천50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납세인원이 1만1천57명 크게 늘면서 상속재산 가액도 35조9천억원 급증했다.국세청이 국세 통계와 통계청 연평균 사망자 수를 비교·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반적으로 10억~20억원짜리 수도권 아파트 한 채를 물려준다고 가정할 때 이들이 전체 상속납세인원의 42.6%를 차지했다는 뜻이다.배우자 등 각종 상속공제, 비과세, 비용 등으로 실제 과세표준이 크게 낮아지면서 전체 상속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에 불과한 셈이다.
이어 ▲ 5억~10억원 4천425명 ▲ 20억~30억 3천86명 ▲ 30~50억원 1천917명 순이었다. 그밖에 1억원 이하 25명, 1억~3억원 87명, 3억~5억원 103명이었다. 상속세 납부세액이 가장 큰 구간은 '500억원 초과' 38명으로, 이들이 납부세액 약 8조원을 부담했다. 이들 38명의 평균 상속재산가액은 4천632억원으로 전체 납부세액의 58% 비중을 차지했다.한편,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증여건수는 감소했다. 지난해 증여세 신고건수는 21만6천건, 증여재산가액은 37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만8천건, 12조8천억원 감소했다.지난해 주류 출고량은 327만4천 ㎘로, 전년보다 17만4천 ㎘ 늘었다. 주류 출고량이 2018년 343만6천 ㎘, 2019년 337만7천 ㎘, 2020년 321만5천 ㎘, 2021년 310만 ㎘ 등으로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지난해 주류별로는 맥주가 169만8천 ㎘로 전체의 51.9%를 차지했다. 이어 희석식 소주 86만2만 ㎘, 탁주 34만3천 ㎘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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