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000명 조합원 둔 전삼노 "6월 7일 연차사용, 24시간 농성시작"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1969년 삼성전자가 세워진 이후, 노조 파업은 처음이다. 최근 삼성전자 위기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노조 파업까지 이어지면서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모두 5개 노조가 있다. 이 가운데 반도체사업을 맡고있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삼노가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000여 명이며 지난해 말부터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으로 조합원이 크게 증가했다. 작년 DS 부문에서만 14조8000억 원의 적자를 내,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은 0%였다. 전삼노는 회사 쪽과 올해 1월부터 교섭을 진행해왔다. 지난 28일에도 노사는 임금협상을 위한 본교섭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회사 쪽 인사 2명에 대해 노조 쪽에서 부적절한 인사라며, 교섭 배제를 주장했지만 회사 쪽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전삼노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회사는 지난 10년간 위기라고 외쳐왔다"면서"하지만 노동자가 정당한 처우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 더 크며, 노조 리스크라고 얘기하지만 지금은 경영 위기 사태"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2022년과 2023년에도 임금 교섭과정에서 사쪽의 일방적인 태도에 조정 신청을 통해 쟁의권을 가졌지만 파업까지는 하지 않았다"면서"올해 들어서도 사쪽은 노골적으로 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를 이어오고 있다"고 파업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노조 파업 가능성에 대해"노조가 파업할 경우 노동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영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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