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작은 우크라이나’…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

United States News News

브라질의 ‘작은 우크라이나’…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3%

프루덴토폴리스는 서울 4배 크기의 땅에 5만2천명이 삽니다. 주민 75%가 우크라이나계인 이 도시의 간판들에는 포르투갈어와 함께 우크라이나어가 적혀 있습니다. 2021년 시 의회는 만장일치로 우크라이나어를 공식 언어로 채택했습니다. ⬇️우크라인에게 곁을 내준 나라들

1년 넘긴 우크라 전쟁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브라질의 한 침례교회에서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해 서로를 안아주고 있다. DPA 연합뉴스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프루덴토폴리스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에 있는 도시다. 면적 2300㎢, 서울 4배 크기의 땅에 5만2천명이 산다. 주민 75%가 우크라이나계인 이 도시의 가게 간판들에는 포르투갈어와 함께 우크라이나어가 적혀 있다. 2021년 시 의회는 만장일치로 우크라이나어를 공식 언어로 채택했다. 지난해 이맘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유엔난민기구 공식 통계를 보면 전쟁 1년 동안 우크라이나를 떠나 외국으로 간 난민은 800만명이 넘고, 우크라이나 안에서 피란길에 오른 이들도 800만명에 이른다. 4100만 인구 중 1600만명이 집을 떠난 것이다. 국외로 떠난 난민의 90%는 여성과 아동들이다.

러시아 330만명, 캐나다 140만명, 폴란드 120만명, 미국 100만명 순이다. 그다음이 브라질이다. 60만명에 이르는 브라질의 우크라이나계 인구 가운데 35만명이 파라나주에 산다. 브라질 우크라이나인들의 70%는 지금도 ‘콜로니’라고 불리는 외딴 농촌 마을들에 거주한다. 빈농 출신 이주민들의 후손인 까닭에 지금도 현대화된 브라질 대도시인들과는 거리감이 있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 덕에 고향의 종교와 언어와 문화를 간직할 수 있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가 침공을 당하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브라질 대통령은 유럽국들보다도 앞서 난민들에게 인도주의 비자를 내주겠다고 발표했다. 5월 첫 난민들이 프루덴토폴리스에 도착하자 보우소나루는 직접 이 도시를 방문해 환영했다.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가장 먼저 1997년 난민법을 제정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난민으로 등록돼 있거나 어떤 형태로든 보호를 받고 있는 사람은 60만명에 이른다. 그중 45만명이 베네수엘라인이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hanitweet /  🏆 12.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우크라, 중 평화 계획에 '휴전은 평화 아냐…국경 회복해야'우크라, 중 평화 계획에 '휴전은 평화 아냐…국경 회복해야'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이번 중국의 발표에 대해 트위터에서 '휴전과 함께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 영토의 새로운 경계선, 계속된 점령 상태만 있는 어떤 평화 계획도 평화 계획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Read more »

[만리재사진첩] 우크라 전쟁 1년, 전세계에서 이어진 연대의 메시지[만리재사진첩] 우크라 전쟁 1년, 전세계에서 이어진 연대의 메시지우크라이나전쟁 1년인 24일을 즈음해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전세계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비극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의 목소리를 모으고,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 사진으로 모아보기
Read more »

젤렌스키, 중 입장문에 유보적 긍정…'사태 해결 위해 협력해야'젤렌스키, 중 입장문에 유보적 긍정…'사태 해결 위해 협력해야'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중국이 전쟁 1주년인 24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긍정적 의미와 함께 따져볼 부분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Read more »

임시정부 소년, 백범을 '아저씨'라 불러임시정부 소년, 백범을 '아저씨'라 불러[김삼웅의 인물열전 - 시대의 상식인 김자동 평전 6] "임시정부는 내 삶의 뿌리였고, 살아가는 질의 좌표였다"
Read more »

주한우크라 대사 '합참·연합사, 우크라軍과 민군작전 세미나' | 연합뉴스주한우크라 대사 '합참·연합사, 우크라軍과 민군작전 세미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우크라이나군(軍)과 우크라이나 현지 민군작전에 관해 토론했다고 주한 우크라이나...
Read more »

우크라이나 전쟁: 푸틴의 운명과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얽혀있나 - BBC News 코리아우크라이나 전쟁: 푸틴의 운명과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얽혀있나 - BBC News 코리아푸틴의 운명과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얽혀있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20여 년간 러시아를 이끌어 온 푸틴의 운명과 이번 전쟁은 어떻게 얽혀 있는지 살펴봤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4 18: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