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잇따른 괴비행체…중국 도발설부터 외계인 소행설까지
미군은 12일까지 사흘 동안 캐나다, 미국 알래스카주, 미시간주 등 3개 지역 상공에서 괴비행체를 격추했다.뉴욕타임스는 10일 알래스카 비행체는 격추 때 풍선처럼 터지지 않고 산산조각이 났다고 국방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마지막으로 12일 미시간 휴런호 상공에 출현한 물체는 모양새가 일종의 풍선 같기는 했다는 게 미국 국방관리의 전언이다.그러나 이 물체는 12일 몬태나, 위스콘신, 미시간 등 3개주에서 다시 레이더에 포착돼 결국 격추됐다.한 미국 당국자는 이들 물체의 비행 동력이 무엇인지조차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일단 괴비행체가 갑자기 줄줄이 나타난 원인을 두고는 설명의 실마리가 잡히고 있다.그 때문에 그간 잘 포착되지 않던 비행체들이 속속 레이더에 걸려들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멜리사 댈턴 미국 국방부 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레이더 감도를 높이는 등 해당 고도를 더 세심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정보기관이 작년에 발간한 UFO 보고서에 따르면 설명되지 않은 사건 366건 가운데 163건은 나중에 풍선으로 확인됐다.엘리손도는"미국을 괴롭히려고 낮은 기술 수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며"이는 중국에 저비용 고효율이며 하늘을 더 많이 살필수록 그런 게 더 많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NYT는 이번 괴비행체가 중국에서 온 것으로 확인된다면 정찰풍선에 이은 중대 도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런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미국 관리들이 중국의 정찰기기라는 성급한 결론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도 하다.글렌 밴허크 NORAD 사령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계인 소행일 수 있느냐는 물음에"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익명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은 비행체가 외계에서 왔다는 어떤 증거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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