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도 수수료차등 제시...배달플랫폼, 11차 회의서 보완안 마련
발행 2024-11-05 17:00:16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위조인스에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10회 회의에서 이정희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04. ⓒ뉴시스
배달의민족은 지난 9차 회의보다 개선된 차등수수료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민은 입점업체 매출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 책정하는 차등 수수료안을 제시했다. 입점업체 중 매출액 상위 60% 이내는 현재 수수료율인 9.8%를 그대로 적용하고, 60~80% 구간은 6.8%, 80~100% 구간은 2.0%를 적용하는 안을 제안했다. 이에 지난 9차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배민에 매출 하위 80%에 6.8%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나머지는 7.8%를 적용하는 안을 제안했다. 현재 쿠팡이츠에서 입점업체가 무료배달을 하기 위해서는 '중개수수료 9.8%+배달비 1,900~2,900원'을 내야 하는 스마트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배달라이더들에게 주는 실제 배달료는 3,000원부터 피크시간대에는 몇만원에 이르기도 한다. 즉, 중개수수료 안에도 사실상 배달비가 녹아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런데 중개수수료를 5%로 낮추는 대신 배달비를 점주가 모두 내도록 하면 배달비가 몇만원에 이르러 부담이 오히려 늘어나게 된다.
이날 10차 회의 후 이정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무료배달을 하지 말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면서"무료배달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플랫폼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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