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토론회가 내일(12일)인데 피해자 측에 토론자도, 발제문도 ‘비밀’로 할 거면 토론회는 왜 여나요?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지난해 11월 2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상표권·특허권 매각 명령 신속 판결을 촉구하며 발언하고 있는 모습. ⓒ민중의소리당초 피해자 동의 없이 정부가 밀어붙이는 ‘일본의 사과도 책임도 없는’ 해법안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하기 위해 토론회 참석을 결심했던 피해자 측은 정부의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인 토론회 추진 태도에 더 이상 인내는 어렵다는 입장을 알렸다.토론회 공동주최자가 ‘외교부와 한일의원연맹’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외교부’로 바뀐 논란은 일부에 불과했다.
아울러 단체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 당사자인 피해자 측은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공받지 못하며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이들은 토론회에 참여하는 토론자 숫자부터 참석 인사의 면면 등 토론회 진행 절차 전반에 관해 “외교부가 전혀 알려주지 않아” 모르는 상태라고 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전날 외교부에 토론자가 누구인지, 당일 행사 개요와 발제문은 무엇인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은 ‘보안’을 이유로 기다려달라는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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