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이태원’ 언급 이유로 전시 철거한 서울도서관, 인권위 조사받는다

United States News News

‘화물연대’ ‘이태원’ 언급 이유로 전시 철거한 서울도서관, 인권위 조사받는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newsvop
  • ⏱ Reading Time:
  • 4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63%

‘화물연대’ ‘이태원’ 언급 이유로 전시 철거한 서울도서관, 인권위 조사받는다newsvop

서울아트책보고 입주서점인 자각몽과 공개법정, 손잡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도서관 공무원들의 자유권 침해와 차별 행위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한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자각몽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예술과 노동’을 주제로 아카이브 기획전을 시작하려고 했다. 김용재 자각몽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서울아트책보고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해서 입점서점으로 선정됐다”며 “서울아트책보고 계약서를 보면 연 1회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해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과 노동’을 전시 주제로 선정한 데 대해선 “2022년은 유난히도 많은 갈등과 재난을 겪은 한 해였던 거 같아서 단순히 지나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장 A씨는 이번 전시에서 이태원 참사나 화물연대 파업을 다루지 않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 A씨는 김 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시물을 보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걸 보지 않아도 저희 서울아트책보고가 지향하는 주체에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시 철거 결정은 자신이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전에 충분하게 검토해서 걸러내지 못한 것은 서울아트책보고의 불찰”이라며 민간 위탁업체에 그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다. 자각몽 측이 위탁업체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노동”, “민주노총” 같은 단어도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그 안내판은 저에게 모멸감과 수치심을 줬다”며 “자각몽에 대한 부당한 낙인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 계약기간이 2년 가까이 남아있는데, 향후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할 때마다 자기검열을 하는 게 트라우마처럼 남을 거 같다”며 “서울시가 지도·감독하는 서울아트책보고에 대한 신뢰도가 완전히 추락해 앞으로도 협업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고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newsvop /  🏆 6.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전동휠체어는 못 타는 해운대 해변열차…인권위 답변은?전동휠체어는 못 타는 해운대 해변열차…인권위 답변은?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전동휠체어 열차탑승·화장실 확장 어려워” 인권위, 보건복지부에 전국 유원시설 실태조사·법 개정 의견표명
Read more »

'尹풍자' 전시 국회 철거…'예술참칭' vs '자유 침해'[이슈시개]'尹풍자' 전시 국회 철거…'예술참칭' vs '자유 침해'[이슈시개]행사 작품 중에는 상의를 입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칼을 휘두르는 그림 등 대통령 부부를 풍자하는 그림 등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Read more »

윤석열 정권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따끔한 시선, ‘굿바이전 in 서울展’윤석열 정권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따끔한 시선, ‘굿바이전 in 서울展’윤석열 정권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따끔한 시선, ‘굿바이전 in 서울展’newsvop
Read more »

주호영, '나경원 외압' 논란에 '대통령실 당무개입 아냐'주호영, '나경원 외압' 논란에 '대통령실 당무개입 아냐'주호영, '나경원 외압' 논란에 '대통령실 당무개입 아냐' 윤석열_대통령 3.8_전당대회 주호영 나경원 당대표_경선 이경태 기자
Read more »

야당 '국회, 윤 정권 풍자 작품 무단 철거…표현의 자유 짓밟아'야당 '국회, 윤 정권 풍자 작품 무단 철거…표현의 자유 짓밟아'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2명은 오늘 국회사무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던 풍자 작품들을 철거한 것과 관련, '국회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고 비판했습니다.
Read more »

인권위, 이재명 '저소득층 국힘 지지' 발언 진정 각하 | 연합뉴스인권위, 이재명 '저소득층 국힘 지지' 발언 진정 각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7월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고...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4 18: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