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지난 17일 대구 서구 내당동 서재현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지난 17일 대구 서구 내당동 서재현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면서 어떻게 여성들에게 기회를 매우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당시 외신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대선 기간 동안 여가부 폐지를 주장해왔다. 한국과 같은 경제 강국이 여성의 대표성을 향상하려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또 성 평등을 향상하기 위해 행정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여성들에게 기회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 우리는 실제로 그것을 보장한 역사가 꽤 짧다"며 "우리가 하려는 것은 여성들에게 그런 기회를 매우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는 장관과 수석까지 통틀어 여성은 겨우 3명이고 부처 차관과 차관급 인사 41명 가운데 여성은 고작 2명이다. 여성 장·차관이 거의 없는 남성만의 정부를 만들어 놓고 성 평등을 향상하고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또한 박 위원장은 "이번 한미 공동성명에는 '여성의 권리 보장에 힘쓰자'는 공동의 약속이 포함되었다"며 "성 평등과 안전 보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온라인 성폭력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창립 멤버로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특히 여가부 폐지는 여성 평등과 안전, 권리보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조치다. 여가부가 해왔던 성 평등 사업, 성범죄 피해자 지원과 안전 보호,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삭제하는 마당에 어떻게 여성의 권리 보장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끝으로 박 위원장은 "전 세계시민 앞에서 약속한 성명과 답변에서 약속한 것처럼 성평등을 강화하고 여성들에게 기회를 매우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답변과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길 바란다"며 "한미정상회담으로 윤 대통령이 성 평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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