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아무개 상병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법률대리...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오전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아무개 상병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4일 “박 전 단장에 대한 지난 1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한겨레 인터뷰에서 “인멸될 증거는 다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데 인멸할 증거가 어디 있겠느냐”며 “27년 군복무를 한 사람이 단순히 공명심이나 자존심 때문에 그랬겠냐. 박 대령은 처음부터 이 사건의 배후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정민 변호사 -박 대령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 “군검사 쪽에서는 박 대령이 증거 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했는데, 인멸할 증거가 없다.
박 대령 쪽이 8월29일 공개한 진술서를 보면, 박 대령은 당시 김 사령관에게 ‘수사 혐의자·혐의 내용 삭제 요구’에 대한 까닭을 물었다. 이에 김 사령관은 “오전 대통령실에서 브이아이피 주재 회의 때 수사 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브이아이피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뒤 이렇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김 사령관은 이를 부인했다. -박 대령과 김계환 사령관이 나눈 대화 녹취가 있는가? “내가 박 대령에게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보지 않았다. 다만, 박 대령은 처음부터 이 사건 배후에 대통령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대통령과의 싸움인데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메모만 가지고 나왔겠는가. 녹음파일의 존재 여부를 물어봐도 부담이 안 되는 상황이 되면 내가 물어볼 것이다.” -박 대령과 김 사령관의 진술이 엇갈리는데. “김 사령관이 첫 진술조서에서는 경찰에 수사자료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가 이후 점점 기억이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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