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온도 1도 오르면 굴 폐사율 8%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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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22도 아래로 유지돼야주요 양식장 씨 뿌릴수 있어71일 고수온에 엄두도 못내

국내 최대 김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 대부분의 김 양식장이 14일까지 아직 채묘조차 하지 못했다. 채묘는 김발에 김 포자를 붙이는 작업이다.보통 김의 채묘 시기는 9월 말이었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해수온도가 2~4도 높게 유지되면서 그 시기가 2주 이상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고수온으로 채묘 시기가 늦어지면 수확기에는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여름에 고수온 피해가 많이 발생한 해에는 어김없이 겨울철에 저수온 피해가 발생해 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예전에는 고수온 현상이 9월 초에 어느 정도 사라지고 겨울이 오기 전 피해 보상 등을 다 끝내고 저수온 대비에 들어갔는데 이젠 고수온 피해 보상도 전에 저수온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바다의 평균 온도와 어패류 폐사율이 비례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결과다. 프랑스 몽펠리에대와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진의 '양식어류 바이러스 감염률과 지구온난화의 상관관계' 연구에 따르면 수온이 1도 상승하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굴의 폐사율은 1.47~8.33% 높아지고, 헤르페스 바이러스 3에 감염된 잉어 폐사율은 2.55~6.98%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근해 표층 수온이 지난 20년 사이에 1.27도 상승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고수온 경보 발령일 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어패류의 폐사 위험성이 다른 해보다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해수 온도의 지속적인 상승은 폐사율을 걱정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양식업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해수부는 이런 위험성에 대해 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수온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어패류 품종을 새로 개발하고, 양식업 재배치를 통해 생산 지역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기후변화로 사과의 주산지가 계속 북상했듯이 주요 어패류의 양식 사업장이 바뀔 수 있다"며"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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