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도 사과 요구... 윤 후보 "막말 한 적 없다" 반박
4.10 총선에서 양산갑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영석 후보의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윤 후보는"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7일 오후 1시에서 1시 30분 사이 평산마을에서 벌어졌다.
윤 후보의 유세차량이 지나간 뒤 유튜버는"윤영석 XXX아. 문재인을 XXXX 된답니다. 저런 인간이 국회의원을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윤영석을 XXXX. 문재인을 XXX 된답니다"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8일 오전 논평을 내고"어제 오후 1시경,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의 유세차량이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거주하는 평산마을을 지나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내뱉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일부 시민들이 보낸 야유를 참지 못해 욱하는 감정에 내뱉은 발언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수위가 매우 폭력적이며 위협적이고도 위험하다"라며"문제의 심각성은 올 연 초 발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암살미수 사건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사건 등 '정치테러' 사건들에 대한 온 국민의 불안이 가라앉기도 전에 터진 사건이라는 데 있다"라고 지적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문재인 XX',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에게서 나왔다"라며 "말이 아니라 폭력이다. 군사독재 정당 후예답다. 정치 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시킨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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