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난방비 급증’ 문제를 놓고 제각기 수렴한 상반된 설 민심을 전하며 설전에 나섰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차가운 바람이 불자 귀를 막으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여야는 ‘난방비 급증’ 문제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는 등 제각기 수렴한 상반된 설 민심을 전하며 설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치솟은 난방비 등으로 민심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국민의힘은 난방비 문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풀어야 할 숙제를 “후임 정부에 떠넘긴 탓”이라고 비난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설 밥상의 최대 화제는 ‘난방비 폭탄’과 ‘말 폭탄’이었다. 난방비 고지서를 받아든 국민들은 물가 폭탄에 경악하고 걱정을 토로했다”며 “대책 없이 오르는 물가도 물가지만, 정부가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것에 분통을 터뜨리는 국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난방비 급증 원인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탓으로 돌렸다.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을 두고 “2~3배 이상 가스 가격이 오를 때 문재인 정부는 13%만 인상해서 적자가 9조까지 늘어나는 등 모든 부담이 윤석열 정부의 몫으로 돌아왔다”며 “탈원전 한다면서 많은 부담을 후임 정부에 떠넘긴 것이 민주당 정부”라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최근 이재명 대표가 물가 지원금 등 30조원 규모의 ‘긴급민생프로젝트’를 제안한 데 대해서도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정략적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도 여야의 민심 해석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국민의힘이 본 설날 민심 핵심은 이재명과 문재인?“민주당, ‘이재명 리스크’ 덮으려 설 민심 왜곡”, “난방비는 문재인 정부 때문”
Read more »
'1인 가구가 22만원' 난방비 쇼크…일부러 춥게 살았는데 왜 | 중앙일보올겨울 난방비 폭증이 현실화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r도시가스 난방비 폭탄
Read more »
'이재명 의혹' vs '난방비 폭탄'...설 민심 쟁탈전[앵커]여야는 설 연휴 마지막 날, 밥상 민심을 두고 거친 쟁탈전을 벌였습니다.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를 집중 부각했고, 민주당은 정부의 경제 위기 대응 실패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역공을 폈습니다.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
Read more »
민주 “설 연휴 민심, 물가 폭탄…정부 무대책에 분노”
Read more »
30평대 관리비가 55만원…설 밥상머리 화두는 ‘난방비 폭탄’역대급 한파에 전기요금 등 다른 공공요금 추가 인상을 앞두고 있어 서민들의 ‘원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