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마트에서 전남 해남산 배추와 전라도식 김치양념을 구입해 직접 새 김치를 만들어...
미국과 캐나다 마트에서 전남 해남산 배추와 전라도식 김치양념을 구입해 직접 새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된다. 김치는 그동안 완제품으로 생산돼 수출됐는데 유통과정에서 맛 변화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국 음식의 대표주자인 김치의 수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품질 유지가 어렵다’는 점이었다. 김치는 한국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돼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수출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유통이나 보관 기간이 길수록 맛의 변화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70일에서 90일까지 충분히 밭에서 키워내는 해남배추는 속이 꽉 차고 단단해 김치를 담가도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 단맛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수분 함량도 낮아 전국 최고의 김장배추로 꼽힌다. 다음 달부터 1000t의 해남배추가 미국의 한인마트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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