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은 민주당 · 하원은 공화당 다수당 유력…공화당 내에선 책임 공방 SBS뉴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의 개표가 지역별로 진행 중인 가운데, 14일 밤 기준으로 공화당이 연방하원에서 217석을 확보해 다수당 지위에 단 1석 차이로 다가섰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은 하원에서 205석을 확보했으며, 현재 남은 선거구의 개표 추세로 볼 때 하원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내줄 공산이 매우 큽니다.다만 똑같은 시간 기준으로 권위있는 선거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는 민주당이 207석, 공화당이 215석을 확보했고 13석이 미정이라고 판단해 AP 집계와 약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인도네시아에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장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 질문에 답하면서 민주당이 아슬아슬한 차이로 공화당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P는 하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 격차가 어느 정도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며 접전 지역의 선거 결과가 모두 명확해지려면 며칠 혹은 몇 주가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상원에서는 민주당이 50석을 이미 확보해 다수당 지위 유지가 확정됐습니다.가부 동수인 경우 상원의원은 아니지만 당연직 상원의장인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입니다.11월 6일 중간선거가 치러질 당시 공화당 측은 '붉은 물결'을 기대했습니다.이는 미국의 물가상승이 심각한데다가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았으며 전통적으로 중간선거에서는 야당이 우세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민주당이 버지니아, 미네소타, 캔자스 등의 중도 성향 교외 지역에서 기존 의석을 지키는 데 성공한 경우가 많아, 공화당 측의 기대나 상당수 분석가들의 전망과 달리 '붉은 물결'은 현실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의 하원 의석 격차가 불과 몇 석 수준인데다가 분점 통치 상태에서는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이 상원에서 가로막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정국을 주도하려는 공화당의 의도가 얼마나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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