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딴 여자 사브르 단체세계 1위 프랑스도 제압해태극기 귀걸이 맞춰 사기 진작유도 혼성 단체도 값진 동메달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수 타이36분간 뛴 안바울 투지 빛나
36분간 뛴 안바울 투지 빛나 태극전사는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됐을 때 더 막강해졌다.
이날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최세빈은"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박상원이 '세빈아 너도 올라가서 돌면 할 수 있어'라고 해줬다. 언니들에게 '돌아이 되면 할 수 있대요'라고 했다. 우리 모두 돈 거 같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홈팀인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사브르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와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석패했다. 1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에 3대5로 밀린 한국은 이후 8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치며 40대37의 우위를 점했으나 9라운드에서 42대45로 역전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우크라이나의 펜싱 영웅 올하 하를란이 45점 중 22점을 혼자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약체로 평가받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을 사상 최고 성적으로 이끈 것은 끈끈한 팀워크다. 2020 도쿄올림픽 때 막내였다가 이번 대회에서 맏언니가 된 윤지수는 훈련 때마다 '커피 타임'을 하는 등 대회 준비 기간부터 팀원들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했다. 윤지수는"점심을 먹고 30분씩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눴다"며"펜싱 얘기도 하고, 강아지 등 일상 얘기도 했는데 그 대화가 팀이 하나로 뭉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사브르 대표팀 선수들은 사기 진작을 위해 태극기 모양의 귀걸이를 함께 마련하기도 했다. 은메달이 확정된 뒤에는 시상식에 올라 귀걸이를 뽐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유도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4대3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1개의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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