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더 강해지는 태극 전사들, 파리의 기적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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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더 강해지는 태극 전사들, 파리의 기적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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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여자 사브르 단체세계 1위 프랑스도 제압해'커피 타임'으로 결속 다지고태극기 귀걸이 맞춰 사기 진작유도 혼성 단체도 값진 성과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수 타이36분간 뛴 안바울 투지 빛나김민종, 무릎 부상에도 출전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수 타이4일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이끈 안바울은"함께 훈련한 모든 선수가 많이 생각났다. 그래서 더 힘을 내야 하고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동고동락하면서 보낸 힘든 시간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 최고 성적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딴 동메달이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 펜싱 단체전에 출전한 3개 종목 중 비교적 기대를 덜 받았던 팀이었다.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 대표팀과 달리 세대 교체를 겪으며 큰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년 전인 2020 도쿄올림픽 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여러 차례 출전한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됐는데, 이번 팀은 도쿄 대회를 경험한 윤지수를 빼면 모두 올림픽이 처음이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은 남자 3체급과 여자 3체급 등 총 6체급에 팀별로 6명이 출전해 먼저 4승을 따내면 승리하는 경기다. 안바울, 이준환, 한주엽, 김민종, 허미미, 김지수, 김하윤 등 총 7명이 경기에 나서 첫 혼성 단체 동메달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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