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측 '사저 경호 강화조치 잘된 일…엄정한 법 집행 기대'

문 전 대통령 측 '사저 경호 강화조치 잘된 일…엄정한 법 집행 기대' SBS뉴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경호처의 조치는 잘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호처는 앞서 언론 공지를 통해"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라며"평산마을에서의 집회·시위 과정에서 안전 위해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습니다.문 전 대통령 측은 경호처가 이번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문 전 대통령 측은 그동안 사저에 입주한 후 욕설과 소음 등을 동반해 석 달 넘게 이어진 시위에 고통을 호소해 왔습니다. 지난 15일에는 평산마을에서 장기 1인 시위를 하던 A씨가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모욕성 발언을 하며 협박한 데 이어 이튿날 흉기로 다른 사람을 협박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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