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조 “인력 부족으로 2인1조 작업 지켜지기 어려운 상황, 공사는 인력 충원 요구에 수용 불가만”
지난 9일 새벽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감전사고를 당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2인 1조’ 작업이 이뤄졌어야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사고 당시 고인은 평소 해오던 점검 업무 외에 배전반 내 케이블을 구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추가로 하고 있었다. 공사는 현장에서 고인과 2명의 노동자가 함께 작업 중이었다고 설명했지만, 노조는 “1명은 다른 작업 후 뒤늦게 합류했고 1명은 사고 발생 장소에서 정기 점검 업무를 수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노조는 2인 1조 근무 의무화를 위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지만, 공사 측은 답변을 미루면서 현장 안전 강화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며 “노조의 안전 인력 충원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등으로 대응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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