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태양광 사업하다 징계받은 한전 직원 88명

[앵커]태양광 겸직제한 의무를 지키지 않고 사업하다 걸려 징계를 받은 한국전력 직원이 10년 동안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올해만 5명이 적발됐...

올해만 5명이 적발됐는데, 과거에도 같은 일로 징계받은 직원도 있었습니다.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직원은 회사 몰래 태양광 사업을 하다 2019년에도 징계를 받았는데 사업을 접지 않다가 또 적발됐습니다.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전에서 태양광 겸직 금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받은 직원은 모두 88명입니다.

징계받은 88명 가운데 해임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하지만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한전 직원이 태양광 사업에 손을 대는 건, LH 직원이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발전사인 남동발전과 서부발전도 각각 4명과 1명이 태양광 사업을 벌이다 징계를 받았거나 징계를 앞두고 있습니다.촬영기자 : 고민철경제 기사목록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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