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에 '각별한 국가'…허태완 대사 '동포사회 협력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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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국에 '각별한 국가'…허태완 대사 '동포사회 협력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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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멕시코 한국대사 허태완 대사는 4일 멕시코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멕시코를 한국에 '각별한 국가'로 칭하며, 국제사회 불확실성 속에서도 협력 지평 확대를 전망했습니다. 허 대사는 한국-멕시코 항공편 직항 재개를 계기로 멕시코 동포 사회의 활성화를 강조하며, 몬테레이 분관 설치를 통해 안정적 영사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시티 시민경찰대와 함께 한 허태완 대사 (앞줄가운데)( 멕시코 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멕시코 는 중남미 최대 한류 국가입니다. 미국발 변수는 있으나,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여서 교류의 문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허태완(59) 주 멕시코 한국대사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한인 이민 120주년을 계기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중남미에서 멕시코 는 한국에 매우 각별한 국가라며, 국제사회에서 증대하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국 협력을 위한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1962년 수교와 200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를 비롯한 국제기구에서 교류하고 있다'며'한국에 멕시코 는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며, 멕시코 에 한국은 5대 교역상대국으로 성장했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10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 후 특히 정부 행정 디지털화 및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멕시코 국정과제 수행 과정에서 한국의 선진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협력 지평을 확장할 수 있다고 허 대사는 강조했다. 한국-멕시코 항공편 직항 재개를 계기로 멕시코를 찾는 한국 관광객과 출장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멕시코시티뿐만 아니라 미 접경인 누에보레온주(州) 몬테레이를 중심으로 동포사회의 확장세가 뚜렷하다고 허 대사는 설명했다. 허 대사는'우리 대기업과 협력 업체의 투자 진출이 활발하게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주재원이나 교민 규모도 불어나고 있다'며,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위협 등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라는 변수에도 동포사회는'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대사는 긴급 상황 시 영사 출장이나 순회영사 파견을 늘려 각종 업무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몬테레이 분관 설치를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멕시코대사관은 올해 한인 이주 120주년을 맞아 주멕시코한인회, 유카탄한인후손회, 멕시코시티한인후손회 등을 중심으로 한인 후손 및 동포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한국문화 행사허 대사는'앞서 2021년 멕시코 연방의회가 특정 국가 기념일로는 최초로 5월 4일을 한인 이민자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며'한인 이주 120주년 기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 국가보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대사관은 또 2005년 한인 이주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지원으로 유카탄에 건립한 한-멕 우정병원(아동 전문 주립병원)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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