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판 지하수 관정(우물) 중 일부에서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우라늄이 먹는 물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자연방사성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하수를 먹는 물로 이용하는 개인 관정 4415개 중 614개(13.9%)에서 라돈이 먹는 물 수질 기준과 수질 감시항목의 감시 기준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아울러 기준치를 초과한 개인 관정 관할 지자체에 중장기적으로 지방 상수도나 소규모 수도시 설을 확충하는 등의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개인이 판 지하수 관정 중 일부에서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우라늄이 먹는 물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라늄은 바위나 토양 등에 분포하는 광물질이고 라돈은 공기, 물, 토양 등에 존재하는 방사성 기체다. 자연에 존재하는 자연방사성물질이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기도 하다. 라돈·우라늄 기준치 초과 시 대응법은? 환경부는 “화강암과 변성암 70% 이상인 우리나라 지질 성격에 따라, 우라늄과 라돈이 높게 검출되는 지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1년부터 개인이 먹는 물로 쓰는 개인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를 해왔다. 2021년 첫 조사 결과 우라늄은 2.1%, 라돈은 22.2%가 기준을 초과했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준을 초과한 개인 관정 소유자들에게 실태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개인에게는 안내문을 보내 ▶직접 음용 자제 ▶물 끓여 마시기 ▶일정 기간 방치 후 이용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또, 관할 지자체를 통해 기준치 초과 관정 소유자에게 정수기와 라돈 저감 장치를 지원하기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이재명 수사 이정섭 차장검사, '재벌 해결사'와 부적절 만남'[국감-법사위] 김의겸 의원 주장에 이원석 검찰총장 "개인 프라이버시, 직무배제 안 돼"
Read more »
경찰, 핼러윈 기간 홍대·이태원·강남역 골목길 특별관리경찰이 핼러윈 기간 서울 이태원, 강남역, 홍대 등의 위험 우려가 큰 골목길 16곳을 특별 관리...
Read more »
이태원 인파위험 보고 간과에도…“책임추궁 부담 안 느꼈다”는 경찰전 서울청 정보부장 보고서 삭제지시 혐의 재판‘특정문서 삭제 아닌 일반적 문서 관리’ 지시라 주장
Read more »
방역초소 “하루 통과 차량 70여대서 럼피스킨병 이후 120여대로”예산·아산 일대 초긴장축산농가 매일 농장 소독“개인 차원 철저한 방역 후전염병 종식 기다릴 ...
Read more »
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한달새 개인 돈 343억원 몰려...파킹형 최대개인 누적 순매수도 ‘파킹형 ETF’ 중 최대 파킹형 ETF 중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
Read more »
비트코인 최초 현물ETF 한국 시장선 산 넘어 산美 예탁원 상장돼 출시 임박수탁사 관리 기관 없는 韓거래소마다 코인가격 달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