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024년 FA대상 선수로 공시된 46명의 명단 발표
프로농구 2023-24시즌이 부산 KCC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이제 10개 구단은 다음 시즌을 대비한 정중동의 에어컨리그 기간에 돌입했다. 비시즌의 최대 관심사는 FA를 통한 선수 이동이다. 한국농구연맹은 지난 5월 7일 2024년 FA대상 선수로 공시된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KCC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외국인선수 계약이 만료된 라건아의 거취가 불투명하지만, 기존 국내 선수들만으로도 국가대표급 라인업이 건재하다. 더구나 이들 대부분이 아직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불과하여 선수로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전문가들도 향후 2-3년간 KCC가'왕조'를 구축할 수 있을만한 전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슈퍼팀을 계획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SK는 지난해 국내 최고의 빅맨으로 꼽히던 오세근을 FA로 영입했지만, 이로 인하여 최준용을 놓친 것은 독이 되어 돌아왔다. 정작 오세근은 SK 이적 후 급격한 에이징 커브 조짐을 드러내며 몰락했고, 김선형은 부상에 시달렸다.
강상재와 김종규는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과 함께 DB의 트리플포스트에 두 축으로 활약했다. DB가 이들을 모두 잡는다면 다음 시즌에도 KCC의 대항마가 될만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다만 강상재의 경우, 최준용과는 달리 올시즌의 'DB 시스템에 가장 최적화된 선수'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강상재가 올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MVP 후보로까지 거론될 수 있었던 것은, 로슨-김종규와 함께 뛰면서 서로 시너지효과를 일으킨 측면이 컸다. 다른 동료들이나 새로운 팀에 가서도 3.5번으로 활약하며 올시즌만큼의 성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가 달려 있다.
스코어러와 해결사 유형의 선수를 찾는 팀이라면 단연 이대성을 주목할 만하다. 올해 FA시장의 유일한 해외파인 이대성은 가스공사 소속으로 뛰었던 2022-23시즌 경기당 18.1득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바 있다. 2023-24시즌에는 구단 동의하에 아시아쿼터 신분으로 일본 B리그에 진출하여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했다. 이대성은 최근 1년만에 국내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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