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등 경제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사진 AF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 없이 바로 시작된 토론에서 트럼프 정부 때의 경제와 관련 “미국 경제는 자유낙하 중이었다”면서 “ 대유행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도 무너졌고 일자리가 없었으며 실업률이 15%까지 올라갔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고의 경제가 있었고 그렇게 잘했던 적이 없었다”며 “우리는 코로나19를 맞았고, 대공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돈을 썼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불법 이민자를 위한 일자리만 창출했다”면서 경제 관련 지표들을 공격했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매우 형편없게 대응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우리나라를 죽이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계 최고 경제였다’는 발언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 혼자뿐”이라면서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감세를 했으며 허버트 후버 대통령을 제외하고 임기 중 어떤 대통령보다 더 큰 재정적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열린 이 날 토론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른색 넥타이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악수 없이 곧장 토론에 들어갔다.
전·현직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TV토론 하는 것은 미 대통령 후보 간 토론이 TV로 처음 중계된 1956년 이후 처음이다. 양당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이 이뤄지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와 8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인 6월에 TV 토론이 진행되는 것도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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