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노사가 사내하청 노동자 1000명을 직접고용하는 데...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노사가 사내하청 노동자 1000명을 직접고용하는 데 합의했다. 간접고용 비정규직 축소, 하청 노동자 안전보건 강화 측면에서 유의미한 합의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합의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특별채용 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부로 사내하청 노동자 1000여명을 직접고용한다.
이번 합의는 포스코·현대제철과 달리 사내하청 노동자로부터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당하지 않은 동국제강·동국씨엠이 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는 방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대제철은 2021년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하급심에서 승소한 사내하청 노동자를 자회사를 통해 고용했다. 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하지 않고 원청에 비해 임금 등 노동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자회사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은 ‘꼼수’라며 문제제기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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