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두 남자, 둘 중 하나는 파리로 갈 수 없다.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이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후 토너먼트로 이어진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그리스의 피레아스, 라트비아의 리가, 푸에르토리코의 산 후안에서 진행된 이번 최종예선에서 생존한 16개국 중 단 4개국만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빅매치는 루카 돈치치의 슬로베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이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후 토너먼트로 이어진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그리스의 피레아스, 라트비아의 리가, 푸에르토리코의 산 후안에서 진행된 이번 최종예선에서 생존한 16개국 중 단 4개국만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빅매치는 루카 돈치치의 슬로베니아,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그리스의 맞대결이다. 비교적 일찍 성사됐다. 피아레스 최종예선에서 파리에 가장 가까운 두 팀이었으나 슬로베니아가 조별리그에서 1위가 아닌 2위가 되면서 4강부터 만나게 됐다.돈치치와 아데토쿤보는 승패를 떠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아데토쿤보는 도미니카전에서 18분 동안 무려 3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이집트전에선 출전하지도 않았다. 그만큼 그리스와 도미니카, 이집트의 전력차는 컸다. 돈치치 입장에선 아데토쿤보의 그리스는 부담스럽다. 그는 현재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2023-24시즌 NBA 파이널까지 소화한 돈치치이기에 부상은 물론 체력 저하도 걱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신감은 있다. 돈치치와 슬로베니아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당시 최후의 승자가 되며 본선 티켓을 획득한 경험이 있다. 반면 그리스는 슬로베니아와 달리 체코에 무너지며 도쿄로 가지 못했다. 물론 당시 아데토쿤보가 NBA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불참한 것이 큰 타격이었다.돈치치와 아데토쿤보. 두 선수 중 한 명은 파리에서 볼 수 없다. 운명의 갈림길에 선 NBA 스타들의 맞대결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발렌시아 최종예선에선 바하마와 레바논, 스페인과 핀란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NBA 리거 3인방을 앞세운 바하마가 개최국 스페인과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필리핀은 개최국 라트비아를 무너뜨렸고 카메룬은 브라질을 접전 끝 꺾었다.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죽음의 최종예선’이 됐다.이곳에서도 이탈리아가 푸에르토리코에 미끄러지며 리투아니아와 비교적 일찍 맞대결을 펼치는 이변이 일어났다.
현재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이 확정된 건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세르비아, 호주, 일본, 남수단 등 8개국이다. 남은 4장의 티켓을 획득한 주인공이 곧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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