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임신중 외도 남편... 아내는 2년 전에도 고발했다 결혼지옥 오은영 도박중독 홀릭부부 물어보살 이준목 기자
남편은 도박과 외도, 아내는 술에 빠져서 각자 길을 잃었다. 그리고 아내는 이미 2년전부터 이런 상황을 방송을 통하여 고발한 전적이 있었다. 말 그대로 지옥이 되어버린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5월 22일 방송된 MBC 부부상담 에서는 '참을 수 없는 OO의 유혹, 홀릭 부부' 편이 그려졌다. 이날의 의뢰인인 김태준-공채희 부부는 8살 연상연하 커플로 올해로 결혼 4년 차였다. 특이하게도 부부는 최초의 재출연 신청 부부이기도 했다.
아내는 첫 결혼에 실패하고 혼자 10년 동안 아들을 키우다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했다. 아내는 연애 시절, 남편의 성실한 모습에 반하여 생활력있고 든든한 가장이 될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그러나 아내는"처음부터 모든 게 다 거짓이었다. 마치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고 남편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남편은"잘못된 습관 때문에 가족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고 변명했지만, 아내는"남편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다음 생에 태어나도 남편의 말은 못 믿을 것 같다"며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부부의 관찰 영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이미 촬영 당시부터 별거중인 상태였다. 배달 대행업을 하는 남편은 사무실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아내는 남편을 쫓아내고 집 비밀번호까지 바꿔놓았다. 그런데 아내는 별거중임에도 위치추적을 통하여 남편의 행적을 휴대폰으로 일일이 확인하는가 하면, 남편이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엔 바로 연락하여 일을 하라고 재촉하기도 했다.두 사람은 부부로서의 관계를 떠나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였다.
두 사람은 이후 빚 상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다시 마주앉았다. 아내는"빚이 줄지를 않는다. 나랑 왜 결혼했냐. 나한테 저지른 만행들은 어떻게 할 거냐. 나는 지금 지옥에 살고 있다"고 눈물을 흘리며"이번엔 믿어달라고 애원하지 않았냐"고 남편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부부의 대화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고, 아내가 끝내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은"알아서 해라. 이혼 서류도 다 써놨고. 할 얘기 없다"고 통보하며 다시 집 밖을 나섰다. 남편은 제작진에게"아내와는 대화가 안 될 것 같다. 제 마음을 못 알아주는 것 같다"며 솔루션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영상을 유심히 관찰한 오은영은"남편은 현재 '확실한 도박 중독' 상태"라고 단언하며"'중독'이란 말이 붙는 것들은 나이-직업-학력-재산과 무관하게 너무나 끊어내기 힘들다.
시청자들은 2년여 동안 부부의 상황이 개선되기는커녕, 경제적-정신적으로 악화되면서 더욱 초췌해진 아내의 모습을 비교하며 안타까워했다. 한편으로 이전에 에 출연했던 몇몇 부부들처럼, 똑같은 출연자들이 비슷한 사연을 여러 상담 콘셉트 방송에 돌아가며 재탕하는 사례를 두고, 출연자의 진정성과 방송 솔루션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청자들은 후일담에서 과연 이 홀릭부부의 최종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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