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UFC 헤비급에서 경쟁중인 베테랑
갈수록 캐릭터, 플레이 스타일이 획일화되어 가고 있는 UFC 무대서 '검은 짐승' 데릭 루이스는 자신만의 콘셉트로 오랜시간 동안 생존해오고 있다. 초창기만 해도 덩치만 컸지 정상권에서 경쟁하거나 롱런할 타입으로 평가되지는 않았다. 공격 패턴이 단순하고 온갖 감정을 온몸으로 노출하는 모습이 파이터로서는 마이너스 요소로 보여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위기가 닥치면 여지없이 패했던 밥 샙과 달리 루이스는 유독 역전승이 많다. 고통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의지가 꺾이는 것은 아니다. 복부를 맞으면 힘들어하는 것을 많이 파이터들이 알고 있고 실제로 같은 공격을 자주 허용하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반격을 준비하던가 외려 페이크로 쓰는듯한 패턴이 반복되자 루이스가 데미지를 입은 것 같아도 쉽게 못 들어가는 파이터가 상당수다. 스타일과는 별개로 루이스가 이 정도로 롱런할 것으로 예상한 이들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루이스는 2010년 격투무대에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41경기를 뛰며 28승 12패 1무효의 성적을 내고 있다. 강펀치의 소유자답게 자신이 거둔 승리 중 23번을 넉아웃으로 장식했다.
겉보기에는 단순 무식해 보이지만 루이스는 상대 분석에도 꼼꼼하다. 일단 나시멘투가 '아메리칸탑팀' 소속이란 점을 경계했다.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등 많은 ATT 선수들이 루이스와 싸워 데이터를 축적했다. 루이스는"ATT 선수들과 너무 많이 싸워서 그들은 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다른 패턴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힌 것이 이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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