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배한 다방 '가장 자주 드나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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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배한 다방 '가장 자주 드나드는 건...' 커피역사 다방 1960년대 레지 커피캬라멜 이길상 기자

"네가 가는 카페가 어딘지 말해주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겠다"라는 말을 한 것은 오스트리아의 국민 시인 페터 알텐베르크였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출입하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사람의 품위나 지위를 말해주던 때가 있었다.

첫째, 당시 다방은 전국에 3447개소, 서울에만도 1298개소가 있었다. 이 신문의 표현에 따르면 직장이 있는 주변에는 반드시 있는 것이 다방이었다. 즉, 일터가 있어서 사람이 모이는 곳 주변에는 의례 다방이 생겼다. 다방은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자리인 동시에 커피 한 모금을 마시는"거리의 사랑방"으로 우후죽순 들어섰다. 셋째, 커피 한 잔 가격은 30원이었는데, 이 가격이 자신의 수입에 비해 헐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비싸다는 사람보다는 많았다.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공정가격 30원을 35원, 40원으로 올려 받는 다방이 생겨나는 배경이었다. 당시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40원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자장면 한 그릇과 커피가 거의 같은 수준의 가격이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요즘 커피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여섯째, 다방을 출입하는 목적은 '약속'이 대부분이고, 이용 시간은 오후가 많았다. 문제는 직장인이 일하는 시간에 약속이 있다는 이유로 다방을 무상출입 하는 분위기였다. 다방의 본고장인 서구에서처럼 티타임 혹은 커피브레이크를 이용해 잠깐 마시는 커피로 피로를 회복한 후 다시 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다방에 출입하는 것은 문제였다. 한번 대접을 받으면 다시 갚아야 한다는 체면 의식으로 인해 이유 없이 다방을 반복적으로 찾는 것도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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