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100일, 국민은 남은 임기를 세고 있다 윤석열_대통령 수_해_대책 지지율 취임_100일 안호덕 기자
▲ 감정 북받친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던 중 울먹이고 있다. ⓒ 남소연양머리를 걸어두고 개고기를 팔았다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지난 대선 국민들은 정치 장사치의 속임에 놀아난 건 아닐까 생각했다. 불과 6개월 전의 선택. 사용 연한이 한참이나 남은 상품이 기대에도 너무 못 미친다는 낭패와 실망감은 70% 가까운 국민들이 가지는 감정이다.
▲ 11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동작구 수해복구 자원봉사 중"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한 발언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 채널A 라이브 유튜브 갈무리 국민의힘은 이런 윤석열 후보의 무지를 감추고 경제적 탁견, 강한 추진력, 공정과 정의의 수호자로 포장해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의 대선 전략. 가장 열심히 팔았다고 자인한 이준석 대표나 무능한 후보가 당선되면 손가락을 자르겠다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앞장섰음은 물론이다. 그래서 20%대로 추락한 대통령 지지율에서 자질 부족, 무능함에 실망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유독 많은 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드러나는 무능과 자질 부족에 일자리·복지 선순환으로 행복경제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은 실현할 의지도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것을 많은 국민이 알아버렸다. 그 기간 100일이면 충분한 시간이었다.
만 5세 아동 조기 입학 학제개편안은 국민의 큰 반발에 부딪혀 포기하는 꼴이 됐지만 대통령의 독선과 윤핵관 같이 능력 없는 측근들의 정치가 계속된다면 학제개편안 갈등과 같은 일은 얼마든지 재현될 수 있다. 국민 여론과 대통령의 아집이 대척점에 서면 결과는 모두의 불행으로 이어진다. 역사에서 수 차례 증명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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