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대권 경쟁자였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10일 열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대권 경쟁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상임고문과 유 전 의원을 초청하느냐는 질문에"자칫 잘못하면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키거나 또는 크게 할 우려가 있어서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며"이번에는 전례에 따라 초청을 따로 드리지는 않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당장 이번에 초청받지 못한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2017년 5월 10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선서 행사에 대선 경쟁 후보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당선 직후 임기를 시작한 문 대통령의 경우 5부 요인과 국회의원 등 30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 위주로 간략하게 국회 본청에서 취임 행사를 치렀다.
문 대통령 자신도 첫 번째 대권 도전에 실패한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하지만"부산에 내려와 있는 상태로 참석은 어려울 것 같다"며 정중히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후보 모두 참석했다. 앞서 친이와 친박 진영 간 갈등이 격화하며 치러진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박근혜 전 대표를 1.5%포인트 차이로 꺾고 대선 후보에 뽑혔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는 15·16·17대 대통령 선거에 내리 출마했으나 이 중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이 유일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과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는 각각 미국 방문을 이유로 불참했다.한편 1988년 노태우 대통령 취임식 때 김대중, 김영삼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 때도 김대중 후보는 영국에 체류했다. 댓글 쓰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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