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로 사용하는 겨자의 씨... 가래를 삭이고 통증 완화에도 좋아
이처럼 겨자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향신료로, 우리가 음식에 넣어서 먹는 노란색 겨자는 겨자의 씨를 가루로 만들어 가공한 것이다.그는 네덜란드의 시인이자 판화가로, 자신의 저서를 비롯한 다양한 도서를 위한 삽화 작업을 하였다."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 마태복음여기서 겨자씨는 아주 작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불교 경전 속에서도 비슷하게 쓰인다.
오른쪽은 프랑스 화가 앙리 팡탱 라투르의 '겨자 포트가 있는 정물' 그림이다. 앙리는 어릴 때 사실주의 화가인 귀스타브 쿠르베의 제자였고, 후에 인상주의 화가들의 스승인 에두아르 마네와 함께 작업하는 화가 모임의 회원이 되었다. 그는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사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양식에 맞게 혼합하여 작품을 선보였으며, 꽃 정물화로 명성을 얻었다.앞서 성경에서는 작은 겨자씨가 자라서 나무가 된다고 했지만, 겨자는 십자화과의 2년초 또는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2m 정도 되고, 봄에 십자 모양의 노란 꽃이 핀다. 잎은 쌈 채소나 샐러드 등으로 활용한다.또한 기원전 1550년경의 이집트 문헌에서 마늘·양파 등과 함께 약으로 소개했을 정도로 인류가 겨자를 이용한 역사는 오래되었다. 겨자의 씨는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백개자라고 부른다. 백개자는 동그란 구형으로 지름은 1.5~2.5mm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백개자는 폐에 작용하여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아플 때 효과가 있다. 또한 기운을 소통시키고 뭉친 것을 풀어주어, 부기를 가라앉히며 통증을 완화시킨다. 관절을 움직이기 힘들거나 아플 때 좋아 요통, 신경통, 관절염 등에 활용한다.소화액 분비와 위장관의 운동의 촉진하여 식욕부진일 때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많은 양을 먹으면 위염이 생길 수 있으며,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약으로 복용하는 것뿐 아니라, 짓찧어 아픈 근육이나 관절을 찜질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단,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윤소정 시민기자의 개인 브런치 https://brunch.co.kr/@nurilton7 에도 실립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권순우, 메이저 US오픈 5년 연속 출전예비 명단서 극적 기회 얻어어깨 통증 딛고 6개월 만 복귀
Read more »
300억 뱅크시·68억 니컬러스 파티 그림…억소리나는 경매 작품 미리 보기［이번주 미술가 ‘스윗스팟‘］경매 출품한 인기 작품 모아서 경매전까지 사전 무료 관람 전시 현재 인기 작품 파악하기 좋아
Read more »
장미와 닮은 해당화를 약재로 쓸 때장미와 닮은 해당화를 약재로 쓸 때 해당화 매괴화 윤소정 기자
Read more »
코가 간질거려 '에취'했다고…다리 못쓰게 된 황당 사연 | 중앙일보'시원하게 재채기한 뒤 허리 쪽이 뜨끔 찌릿했다”\r허리 디스크 건강
Read more »
올해도 스타벅스 ‘에쏘 신공’…발암 논란 깬 프리퀀시 대박 조짐스타벅스가 진행 중인 ‘2023 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의 1차 증정품 수령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제공한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지만, 증정품 수령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어나는 등 여전히 인기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