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2일 대장동 사업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성남시장)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이어갔다.
남욱 변호사가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이날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김만배씨 측은 남욱 변호사를 상대로 반대신문에 나섰다. 김씨 측은 대장동 개발사업은 성남시 방침에 따랐을 뿐, 유 전 본부장은 실질적으로 권한이 없는 중간전달자에 불과했다는 점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민간사업자들이 특혜를 본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김씨 측은 남 변호사가 ‘ 2층도 알아선 안 된다’며 돈을 요구했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제시하면서 “유 전 본부장이 당시 이재명 시장이 절대 알아선 안 된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절대 아무도 알아선 안 된다며 비밀스럽게 돈을 요구했느냐”고 묻자 남 변호사는 “맞다”고 답했다. 남 변호사는 당시 성남시가 ‘수용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려는 입장이었는데, 유 전 본부장이 티 나지 않게 ‘혼용방식’을 원하는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낸 아이디어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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