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직후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남 변호사는 9일 재판에서도 '김만배 씨가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한 배를 탔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김만배 씨 측은 '소문이나 추측에 의한 진술을 너무 많이 한다'라고 반발했다.
석방 직후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남 변호사는 9일 재판에서도"김만배 씨가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한 배를 탔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김만배 씨 측은"소문이나 추측에 의한 진술을 너무 많이 한다"라고 반발했다.
남 변호사는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이재명 시장은 씨알도 안 먹히는 사람이라고 말한 경위가 무엇인지'를 묻는 검찰의 질문에"귀국 전에 김만배 씨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그래도 이재명 대표와 한 배를 탔는데, 고려해봐라'라는 취지의 얘기를 2~3번 했다"라며"또 김만배 씨가 유서를 쓰고 있다고 얘기해서 저도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씨알이 안 먹힌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대표 측 지분이 있다는 주장을 계속 이어갔다. 남 변호사는 '당사자들의 합의에 따라 24.5%씩 나누기로 결론 지었다고 진술했는데 맞는가'라는 질문에"네"라고 답했다.
천화동인 1호 지분에 이 대표 측 몫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만배 씨 측은" 3명 중 정영학 회계사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라고 했고, 김만배 씨도 '그런 적이 없다'라고 하는데 유일하게 남 변호사만 기억하고 있다"라고 추궁하자, 남 변호사는"말씀하신 분이 제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맞섰다. 남 변호사는 김 씨 측 변호인이 '너무 허황되고 근거가 없어 보인다. 사실인가'라고 묻자"저는 그렇게 들었다"라며"김만배 씨가 그것 때문에 매일 골프를 친다고 저한테 얘기했다. 저는 믿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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