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 운동하고, 연애하고... '일상이 중요, 어울려야 통일' 통합문화포럼 남북통합문화센터 임을출교수 차원 기자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봤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부교수의 기조강연, 그리고 황우승 신원 부사장과 이혁 에스엔지 관리부장, 강정훈 피스메이커, 백미경 가수 등이 함께한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임을출 교수는 개성공단이 활발하게 돌아가던 시절 진행된 운동회 이어달리기 사진을 보여주며"다른 뭐가 통일인가, 이게 통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30년간 북한을 연구하며 접촉해온 결과,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며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다른 지역 사람들 보다도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표정이 유독 밝더라"며"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의 통일이다, 우리 서민들에게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임 교수는 문화 차이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같이 생활하는 것이 최고"라며 개성공단의 예를 들었다. 그는"우리는 이미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생활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며"처음엔 잘 안 맞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통일을 위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무엇이 문제냐'고 물었더니, '어떻게 남한 사람들이 입는 옷을 우리한테 입히려고 하느냐'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북한 사람들에게 '한복'은 남한의 평상복을 뜻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한복'이 북한 말로는 '치마저고리'이기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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