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인공위성 띄운다고?…“생각보다 튼튼”

United States News News

나무로 만든 인공위성 띄운다고?…“생각보다 튼튼”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51%

최근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은 일본 교토대 연구진이 나무가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물리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본 목련 모습. 최근 일본 연구진이 이 나무로 인공위성의 동체를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제공나무가 일반적인 예상보다 훨씬 튼튼해 우주의 극한 환경도 견딜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연구진이 위성 제작에 쓰겠다며 고른 나무는 ‘일본 목련’이다.연구진은 지난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올려보내 10개월간 우주 환경에 방치했다. 우주는 햇빛이 드는 곳은 영상 100도를 훌쩍 넘고, 그늘이 진 곳은 영하 100도 밑으로 곤두박질치는 곳이다.

특히 강력한 우주 방사선과 태양풍이 쏟아진다. 기본적으로 유기물질인 나무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다. 연구진은 이런 극한 환경에 나무를 노출시킨 뒤 균열이나 뒤틀림, 벗겨짐 등이 생기는지 확인했다. 나무 표면이 상하는 것은 물론 구조적인 손상이 오는지까지 들여다봤다. 결과는 놀라웠다. 일반적인 예상보다 나무는 우주의 환경을 잘 버텼다. 특히 일본 목련이 뛰어난 내구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안정성과 강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목련을 이용해 인공위성 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일본 목련은 키가 20m까지 자라는 활엽수다.특히 수명이 다했을 때 나무 위성이 지구 대기권으로 돌입한다면 금속으로 만든 위성보다 공기와의 마찰로 더 쉽게 불에 탄다. 나무는 1000도 이하에서 연소하기 때문에 금속으로 만든 위성처럼 파편이 남아 지상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적다.

현재는 대형 위성의 경우 대기권 재진입 이후에도 파편이 남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해당 위성이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모든 국가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올해 1월에는 추락하는 미국의 대형 위성이 지나가는 길목에 한반도 상공이 들어가면서 정부가 경계경보를 발령하는 일도 있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인천 쌀로 만든 라면, 인도·영국·미국 사로잡다인천 쌀로 만든 라면, 인도·영국·미국 사로잡다쌀가루, 감자전분으로 만든 소화 잘 되는 시골쌀라면... "질 좋은 농산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파"
Read more »

'노트르담 화재' 영화로 만든 장 자크 아노 '서스펜스 가득' | 연합뉴스'노트르담 화재' 영화로 만든 장 자크 아노 '서스펜스 가득'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라는) 현실 이면에 있는 서스펜스로 가득한 이야기에 끌렸죠.'
Read more »

파독간호사 독일 남편이 만든 다정한 공간파독간호사 독일 남편이 만든 다정한 공간파독간호사 독일 남편이 만든 다정한 공간 독일마을 파독간호사 하이디하우스 우춘자 이윤옥 기자
Read more »

'환상골' · '원더골'…에콰도르 꺾고 8강 진출'환상골' · '원더골'…에콰도르 꺾고 8강 진출오늘 하루 축구 얘기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에콰도르를 3대 2로 꺾고 8강에 올랐는데요. 어떻게 이런 골을 넣었을까, 감탄만 나오게 만든 3골이었습니다.
Read more »

가짜뉴스 현상을 언론만의 문제라고 여길 때 [미디어 리터러시]가짜뉴스 현상을 언론만의 문제라고 여길 때 [미디어 리터러시]가짜뉴스에 대한 언급이 최근 부쩍 빈번해지고 있다. 그 심각성을 생각하면 정부가 연일 가짜뉴스 퇴치를 강조하며 관심 가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AI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생성형 AI에 의존해 가짜뉴스를 대량 생산하는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흔히 핑크슬라임(pink slime) 사이트라고 부른다. 본래 소고기 부산물과 화학물질을 섞어 만든 저질의 고기를 뜻하던 핑크슬라임이라는 용어는 제대로 된 취재 과정 없이 정치적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2 23: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