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30일자 동아일보 보도에는 “정덕구 장관에 의해 파격적으로 핵심 과장에 발탁된 이창양, 이진환 두 과장의 사직은 충격을 줬다”며 “(두 과장의 사직에 대해) 정 장관은 사석에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까지 했다”고 적혀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2년 전 한국과학기술대 교수 임용 과정에서 ‘공직 수행’ 경험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상공부 공무원이던 그는 국비유학과 유학휴직 제도를 활용해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 후보자는 유학 후 5개월간 상공부에서 근무하다 퇴직해 카이스트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를 두고 ‘나랏돈으로 이직 발판을 마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 후보자의 이직은 당시 상공부 내부에서도 눈총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1999년 12월30일자 동아일보 보도에는 “정덕구 장관에 의해 파격적으로 핵심 과장에 발탁된 이창양, 이○○ 두 과장의 사직은 충격을 줬다”며 “ 정 장관은 사석에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까지 했다”고 적혀 있다. 양이 의원은 “이 후보자는 박사 학위 취득 후 1년도 안 돼 카이스트 교수로 이직했고, 교수 재직 시에는 학문과 후학 양성보다는 대기업 사외이사 업무에 더 신경을 쓴 것 같다”며 “이 후보자의 행보는 공직 등을 자기계발 수단이나 사적 이익을 위해 활용하는 얌체적인 태도로 여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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