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사태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등에 진입한 이유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수사의 필요성을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4.10 총선을 부정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제기되었습니다.
계엄을 진두지휘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5일 SBS와의 메신저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관련 수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중앙선관위 사무실 등에 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SBS 보도에 따르면, 계엄군 은 3일 밤 국회 진입 작전이 벌어지기 1시간 전에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작전에 돌입했다. 4일 새벽 0시 30분 과천 청사에 110여 명이 투입됐고, 경기도 수원 선관위 연수원에 130여 명, 서울 관악구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47명 등 총 297명의 계엄군 이 배치됐다.
계엄군이 이처럼 선관위에 배치된 까닭을, 당시 계엄사령부 수장으로 임명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모르는 사실"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김용현 전 장관은 SBS와 한 인터뷰에서"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관련 수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 선관위에 투입된 계엄군 가운데는 방첩사 인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SBS는 계엄군은 선관위를 장악하는 즉시 방첩사를 중심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계엄 합동수사본부도 꾸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3일 밤 선관위 경찰 배치를 요구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이 합수부를 지휘하게 된다. 여 사령관은 앞서 김 전 장관을 중심으로 계엄령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관사 모임'에 참석한 충암고 출신 인사다.하지만 는 이날" 당직실 외에 개인정보 및 선거정보 관련 데이터 서버 등을 관리하기 위해 24시간 직원들이 상주하는 정보관리국 산하 특정 부서에도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내란사태 계엄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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