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대장동 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오늘(17일)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검찰은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아시타비'나 '시정농단' 등의 표현을 사용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홍...
검찰은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아시타비'나 '시정농단' 등의 표현을 사용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잠시 후 오전 11시부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 원 상당을 수표로 뽑아 차명 오피스텔 등에 숨긴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또 재작년 9월 지인에게 대장동 사건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태워 버리게 하고,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이 있자 집행에 대비해 또 다른 지인에게 142억 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도록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오늘 심문에서 지난해 12월 김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 등을 거론하며 영장 발부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이른바 '50억 클럽' 등 각종 로비 의혹의 진상을 밝힐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검찰은 어제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이 대표가 '내로남불, 아시타비'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적시했는데요.검찰은 이 대표가 범행을 정당화하기 위해 공공환수 또는 시민구단 운영처럼 꾸며 주민들을 속이고, 그러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극단적으로 훼손했다며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또 인허가권을 매개로 민간업자들에 이익을 몰아줬다는 부분에 대해선 시민에게 위임받은 인·허가권을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고 쓰기도 했습니다.또 이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 굉장히 위상이 큰 인물이라면서, 성남시청과 경기도청 공무원들을 회유할 가능성이 있다며 증거 인멸 우려도 강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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